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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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kt, 창단 후 가장 빨리 10승 고지 올랐다

기사입력 2017.04.19 21:48 / 기사수정 2017.04.19 21:53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16경기 만의 시즌 10승, 1군 진입 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지난 2년에 비하면 상전벽해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10승째(6패)를 달성했다. 롯데가 NC에게 패한다면 단독 2위가 된다.

2015년 1군 진입 첫 해였던 kt는 정규시즌 52승91패1무로 최하위로 구단의 역사를 시작했다. 52승은 신생구단 최다승 타이 기록이었지만 9위 LG와도 12승의 차이, 최하위를 면하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2016년에는 2015년보다 꼭 1승을 더했다. 53승89패2무. 하지만 여전히 최하위의 늪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10번째 심장' kt의 첫 시즌은 너무나 어려웠다. 여러 차례 연패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했던 kt는 5월 28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무려 49경기 만에 달성한 10승이었다. 두 번째 시즌에는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4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19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확실히 다르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연승을 달린 kt는 최근 잠시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KIA를 꺾으면서 16경기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해냈다. 아직 타격감이 완전하게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탄탄해진 마운드와 '즐거운 야구'를 표방하는 김진욱 감독의 야구가 달라진 kt를 만들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t wiz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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