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주말엔 숲으로' 김용만, 주상욱, 손동운이 제주도에서 두 번째 욜로족을 만났다.
19일 방송된 O tvN '주말엔 숲으로'에서는 김용만, 주상욱, 손동운이 제주도의 새로운 욜로(YOLO)족 비씨를 만났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비씨는 마을에서 차기 부녀회장으로 꼽힐 만큼 제주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하지만 비씨는 김용만, 주상욱, 손동운을 게스트하우스로 데려온 뒤 사라져 세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세 남자는 저녁밥을 먹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주상욱은 팔을 걷어붙이고 미역을 채취했다. 따온 미역을 초장에 찍어 먹은 주상욱은 김용만에게 권했는데, 사양하던 김용만은 맛본 후 미역의 맛에 반해 감탄사를 연발했다.
거북손이 너무 적어 위기에 직면했지만, 세 사람은 이웃의 도움을 받아 푸짐한 저녁 밥상을 완성했다. 이후 비씨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용만은 "현실의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컨트롤하면서 산다는 게 내공이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주상욱은 "작은 차이가 많이 다르다"며 "지금은 안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내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원래 꿈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이었다. 2~3년 정도 보고 있는데 소통하는 게 참 좋고 사람들 만나는 게 좋고 성향에 맞겠다 싶었다"고 자세한 계획을 늘어놓았다. 1층에는 하이라이트의 앨범이나 뮤직비디오 등을 틀어놓고, 2층부터는 게스트하우스를 하겠다는 구체적인 꿈이었다.
이후 비씨의 게스트하우스에 오래 머물고 있는 손님과도 얘기를 나눴다. 손동운은 "순수하게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비씨는 "많이 가질수록 걱정이 많다"는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주상욱은 "저 사람들은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 난 그걸 줄일 수가 없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손동운은 비씨의 게스트하우스의 일일 사장이 되는 기회를 얻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O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