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주연 배우들이 '특급 케미'를 보이며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은 19일 오후 네이버 'V앱' 생방송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네 명의 배우들은 영화 홍보에서 눈부신 호흡을 보여줬다. 임시완은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최첨단 기계를 영화관에 설치했다"며 "미세먼지를 피하고 싶다면 '불한당'을 보러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설경구는 "이번 영화에서 가슴골과 팔뚝을 부각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전혜진은 "김희원 씨의 엉덩이골을 보고 싶으면 꼭 영화를 보세요"라고 말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원은 "실제로 제가 영화에서 전라로 노출하는 장면이 있다"고 대담하게 말했다. 김희원의 말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잠잠하자 한동안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돼 웃음을 줬다.
이어 공약 발표 시에도 네명의 배우들은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먼저 네명의 배우들은 300만 돌파 시 깜짝 극장 방문을 해서 관객 전원 셀카 이벤트를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 설경구는 "500만 명을 돌파하면 관객 500명에게 맥주를 쏘겠다"는 깜짝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임시완씨가"라는 말을 덧붙여 임시완을 당황케 했지만 임시완은 "그럼 제가 쏘겠습니다"라고 대답해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특히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앞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배우들은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4번째 칸 영화제에 초청된 설경구는 "칸에 초청됨으로써 영화 스태프와 감독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반면 처음 칸 영화제에 초청된 임시완은 긴장된 목소리로 "제 작품이 칸에 초정된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임시완은 설경구와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영화 촬영 당시 '이런 조합이 다시 탄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설경구 선배와 만남은 정말 행운이었다"는 촬영 후기를 전했다. 설경구는 "저 역시 임시완 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혀 스크린에 비칠 두 배우의 새로운 '케미'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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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