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고소영이 ‘완벽한 아내’에서 가장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심재복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재복(고소영 분)은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이은희(조여정)의 본색을 담기로 했고. 곧바로 동영상으로 담아내며 증거 1호를 포착해냈다. 빠른 판단으로 즉각 행동하며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더불어 심재복은 행동하는 당당함과 모성애 그리고, 설렘으로 드라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심재복은 진욱, 혜욱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누구보다 다정했고, 강봉구(성준)에게 점점 속마음을 드러내며 전에 없던 여성의 모습도 보여줬다.
여기에 전 남편 구정희(윤상현)와 양육권 문제로 대립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사랑하는 아빠의 면을 지켜주는 현명함까지 지녔다.
또한 남편을 유혹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주며 가정을 파탄 낸 정나미(임세미)도 가슴으로 품었다. 이은희의 계략에 당한 나미였기에 그를 따뜻한 가슴으로 품으며 심재복의 인간적인 면모에 점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심재복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남은 4회 동안 재복은 아이들의 엄마로서 전 남편과 양육권 싸움도 해야 하고, 나미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파헤쳐야 하고, 여자로서 강봉구과의 멜로도 풀어가야 한다. 모든 것도 쉽게 포기하는 법이 없는 심재복에게 눈길이 가는 이유다.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