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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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최민식 "정치인 役, 말에 흥망성쇠 있다고 생각"

기사입력 2017.04.18 16:18 / 기사수정 2017.04.18 16: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민식이 '특별시민' 속 3선 시장에 도전하는 변종구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점을 뒀던 부분을 전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인제 감독과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살면서 이렇게 정치인들을 접하거나, 정치라는 문화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체화할 기회가 없었다. 직접 제가 만져가면서 냄새를 맡으면서 느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치인들의 잔상을 천천히 떠올려봤더니 '말'이 생각나더라. 정치인들에게 '말'이라는 단어가 주는 절대성과 중요성에 대해 떠올렸다. 흥망성쇠가 말 속에 다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두 시간 안에 변종구가 이 드라마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이것에 집중을 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변화되는 그런 설정 속에 상황에 충실하려 했다. 기본적으로 변종구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 4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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