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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들 10주년' 박은석·강기둥·윤나무·정휘 등 출연

기사입력 2017.04.18 10: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모범생들’이 6월 4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온다.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욕망이 과연 그들 스스로의 것인지,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정당하게 내 행복을 추구하고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큰 덩치를 작게 구겨 넣어야 할 것 같은 책상 4개와 의자 4개가 전부인 미니멀한 무대가 책상과 의자를 자유자재로 이동해 장소의 변화를 돕는다. 매끄러운 수트 차림의 의상이 작은 변화들을 통해 교복이 돼 극을 과거로 돌리는 연출과 함께 사실감 넘치는 대사, 재치 있는 유머를 담아 사랑받고 있다.

2007년 초연 이후 640회 이상의 공연, 7만명 이상 관객 동원, 30여명의 배우들이 거쳐간 ‘모범생들’의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배우 이호영, 김대종, 홍승진, 홍우진, 김슬기, 김대현, 김지휘, 양승리, 윤나무, 임준식, 정순원,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이 스페셜로 참여한다. 동시에 2017년 ‘모범생들’에 새롭게 합류하는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까지 모두 22인의 배우가 총 출동한다.

중산층 집안의 장남으로 내신 1등급이며 인생도 1등급이 될 수 있을 거란 신조를 가지고 있는 명준 역에는 2007년 초연부터 2012년까지 모범생들과 함께 성장한 배우 이호영과 집중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MBC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브라운관까지 깊은 인상을 남긴 윤나무,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강기둥,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김도빈, 호소력 짙은 음색과 눈빛이 매력적인 문태유가 캐스팅됐다.

제주도 과수원집의 외아들로 신분 상승의 욕구가 강하고, 눈치 없고 장난기가 많은 수환 역에 안정적인 연기로 믿음을 주는 배우 김슬기와 뮤지컬, 연극, 드라마에 이어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영화 ‘어느날’로 스크린까지 접수한 정순원, 매력적인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김지휘, 맡은 캐릭터마다 진정성 있고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안세호, 최근 대학로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안창용이 캐스팅됐다.

졸부집 아들로 명준과 수환에게 이용당해도 우정이라 믿는 단순 무식한 종태 역에 존재감만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 김대종과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홍승진, 인상적인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임준식, 작품마다 캐릭터를 맞춤옷 입은 듯 소화하는 배우 양승리, 훤칠한 외모와 감성적 연기가 돋보이는 박은석, 팔색조 매력의 권동호가 함께 한다.

명문가의 아들로 명석하지만 비열한 반장 민영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홍우진과 배역의 디테일한 표현으로 인정받는 김대현, 매 작품마다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문성일,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성장하는 배우 강영석,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온 조풍래, 미성의 보이스로 JTBC ‘팬텀싱어’ 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휘가 발탁됐다.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되며, 24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마케팅컴퍼니아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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