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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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윤상현, 조여정 편들었다 "아내 될 사람"

기사입력 2017.04.17 22: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고소영 앞에서 조여정 편을 들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5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의 정체를 밝힌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구정희(윤상현) 앞에서 이은희의 정체를 밝혔고, 이은희는 "떠나겠다. 정희 씨 너무 사랑해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심재복은 "그 입 닥쳐. 입만 열면 거짓말. 제발 좀 닥쳐. 그리고 이제 그만 꺼져. 우리 가족 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심재복은 "나 당신하고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냐. 벼랑 향해서 질주하는 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그래. 애들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게 새 출발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구정희는 "뭐가 부끄러운데. 내가 능력 인정받아 본부장되는 게 부끄러워? 당신 예전에 나 많이 부끄러워했지. 내가 잘 사는 게 그렇게 못마땅해?"라며 충격적인 말을 했다.

심재복이 "너 돌았어?"라고 말했지만, 구정희는 "은희 씨가 문은경이면 어때. 거짓말 좀 했으면 어때. 날 사랑해서 그런 건데. 은희 씨 내 아내 될 사람이야"라며 이은희를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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