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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SK, 만난 팀 중 가장 잘 치더라"

기사입력 2017.04.16 14:17 / 기사수정 2017.04.16 14:3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투수 이태양의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대해 평가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앞 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5일 선발 등판에 나선 이태양은 조기에 난타를 당하며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9일 KIA전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SK 타자가 잘 쳤다. 올해 만난 팀 중 제일 잘 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래도 구속이 오른 점은 고무적이었다. 이태양은 직구 최고 146km/h를 마크했다. 김성근 감독도 "구속이 괜찮았다"고 평가하며 "컨트롤과 변화구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한화 타자들은 13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4점을 냈다. 김성근 감독은 "나가는데 들어오질 못하더라. 나쁜 볼에 스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겠냐는 질문에 "라인업을 나쁘게 짰다보다"라며 쓴웃음을 지은 김성근 감독은 "흐름이 뚝뚝 끊겼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장타가 안 나왔다. 1차전에서는 윤희상이 잘 던졌고, 어제는 초반 대량 실점 해 맥이 풀렸다"고 돌아봤다.

실점은 있었지만 2경기 연속해 안정감을 보인 안영명에 대해서는 "괜찬찮았다. 저번 등판보다 이번이 더 나았다"고 평했다. 점차 투구수를 늘리면서 선발 등판도 생각해볼 만한 안정감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확답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1년 내내 이 투수들 갖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는 없다. 어딘가에서 막힌다. 상대도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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