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15일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일 아내의 출산 때문에 미국을 다녀온 다이아몬드는 1군 복귀를 앞두고 이날 실전 점검에 나섰다.
다이아몬드는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6개의 아웃카운트는 4개의 땅볼과 2개의 삼진으로 만들어졌다. 수비 에러로 타자 한 명을 출루시켰을 뿐 안타도 없었다. 이날 1회에 16구를 던진 다이아몬드는 2회 공 단 6개로 이닝을 끝내며 총 2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h를 마크했고, 체인지업이 135km/h, 커브가 125km/h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다쳤던 왼쪽 엄지손가락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낮은 볼 제구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전 점검을 마친 다이아몬드는 3일 휴식 후 19일 인천 넥센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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