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배우 조동혁이 '조각 미남' 수식어 뒤에 가려진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조동혁은 배우 손병호와 함께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조동혁의 평소 성격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조동혁은 "진지한 면이 많이 있지만 약간 '허당끼'가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손병호는 그의 말에 동의하며 "평소에 차분한 성격이 있지만 생각해 보니 '허당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맞장구쳤다.
조동혁은 지난 11일 개봉한 연극 '미친키스'에서 주연을 맡으며 생겼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이번 극에서 맨발로 연기하는데 혹시 관객들이 제 발에 너무 신경을 쓸까봐 평소 각질 제거 관리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발관리가 만약 잘 안 돼 있으면 발에 계속 신경 쓰여 연기가 안 될 것"이라며 "계속 발 관리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떠 '패션 테러리스트' 별명에 대한 해명도 했다. 과거 조동혁은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빨간색 목폴라 티셔츠와 스트라이프 팬츠를 코디해 '패션 테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조동혁은 "극 중 캐릭터가 살인 청부 업자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그렇게 입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제는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에 신경을 안 쓰지만 코디가 아직도 목 폴라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조동혁은 본인의 사랑관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사랑할 때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며 평소 자신만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제가 좋아하면 거의 만나는 편이었다"고 밝히며 새로운 만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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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