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김동욱의 정체를 알았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0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담석증으로 수술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우진은 쓰러진 은호원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은호원은 "결국 와 버렸네요. 저 죽기 싫어요. 너무 살고 싶어요. 아직 못해본 게 많은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때 의사가 병실로 들어와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은호원은 "저 안 들을래요"라며 귀를 막았고, 서우진이 대신 결과를 확인했다. 서우진은 "내일 아침 수술해야 된답니다. 범상치 않더라니. 담석증이랍니다. 안 죽고 오래오래 살 거라네요. 어쩐지 사고치는 스케일이 크더라니 평범한 간은 아니었네"라며 툴툴거렸다.
또 서우진은 '퇴원할 때 가겠습니다'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은호원은 병원에서 내내 서우진을 기다렸다. 그러나 서우진은 감사팀에서 조사를 받았고, 은호원을 보러 가지 못했다. 서현(김동욱)은 은호원의 곁을 지켰고, 퇴원하는 시간에 맞춰 집에 데려다줬다. 집으로 돌아간 은호원은 "기다렸는데"라며 서우진의 문자를 다시 확인했다.
서우진은 감사팀 직원에게 "제가 업체에 뭘 받아요. 외주사에서 제가 뭘 받았으면 대가성 여부부터 확인하시는 게 순서 아닙니까. 제가 받고 뭘 해줬어야 부당 거래가 성립이 되죠. 안 그렇습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감사팀 직원은 "대가를 치르기 전에 감사실에 제보가 되어서 거기 앉아계신 겁니다. 부장님이 하청업체에서 몇 번씩이나 돈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서 조사 중인 겁니다"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서우진은 대기 발령 통보를 받았다. 서현은 서우진을 도왔고, 자신의 편에 설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은호원과 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가 티비를 통해 서현의 인터뷰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은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정체를 드러내고 회사에 출근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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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