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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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를린→칸, 홍상수·김민희, 또 함께 레드카펫 설까

기사입력 2017.04.13 19:08 / 기사수정 2017.04.13 19: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에 이어 칸에 동반 참석할까. 

13일 제70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를 특별 상영 부문, '그 후'를 경쟁 부문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작품이 동시 초청된 것. 한 감독의 작품 두 편이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것도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칸 영화제 중 촬영한 작품으로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이 참여했다. '그 후'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한 것으로 권해효와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이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그 후'를 통해 4번째로 경쟁 섹션에 초청을 받게 됐다. 앞서 주목할만한 시선 등 총 10편의 작품이 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 '아가씨'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동반 출국, 함께 작품을 촬영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함께 참석했다. 당시 레드카펫에 당당하게 섰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주목받은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 시사회 당시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다시금 동반 참석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제70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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