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박유천 올 가을 결혼, 中 웨이보 '실검' 상위권 장악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JYJ 박유천의 올 가을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도 요동쳤다.

13일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유력 연예매체는 관련 소식을 긴급하게 전하며 대륙의 팬들에 알렸다.

이같은 사실에 깜짝 놀란 중국 팬들은 '박유천 결혼'이라는 단어를 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올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박유천은 120만뷰 수로 오후 1시 기준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시 반에는 4위까지 유지하고 있어 여전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나연예의 기사 링크 글은 댓글이 1만 개를 돌파했으며 중국 누리꾼들은 예비 신부로 알려진 황하나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번역본, 사진 등도 공유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할 때부터 중화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쓰리데이즈',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개인 팬덤을 키웠다. 지난해 박유천의 소송이 불거졌을 때, 중국 팬들은 전국적 조직을 만들어 여전히 그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박유천의 중국 팬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아이돌이 결혼한다", "동방신기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할 줄은 몰랐다",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날이 왔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돼줬던 여자라면 믿고 맡길 수 있다" 등의 각양각색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웨이보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