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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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故 히스 레저 유가족 "자살할 이유가 없었다" 주장

기사입력 2017.04.13 12:15 / 기사수정 2017.04.13 13:48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 명 연기를 펼친 히스 레저의 사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는 5월 17일(현지시간) 히스 레저의 생전 미공개 영상을 담은 다큐멘터리(I Am Heath Ledger)가 공개되기에 앞서 피플매거진은 12일(현지시각) "히스레저의 삶과 비극적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삶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매체는 다큐멘터리 예고편 영상과 함께 그의 사인에 대해 언급했다.

피플매거진은 "경찰 내부자와 이야기한 결과 히스 레저는 명백히 수면제 성분이 과다 함양된 약을 복용하며 사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그의 시신 옆에 두 개 약이 발견됐고 경찰은 약물 과다복용을 유력한 사인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그가 사망 한지 한 달 후 미국 뉴욕시 의학조사관의 부검 결과 레저의 사망원인이 약물중독으로 드러났고 레저가 당시 이 약품들을 사들인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유가족들은 이에 순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피플매거진에 따르면 "히스레저의 가족들은 그가 사망 당시에 폐렴을 앓아 왔지만 특별한 사고가 아니고서는 전혀 사망할 이유가 없었다는 주장을 한다"며 "의도하지 않은 사고사로 그의 약물 복용을 완곡히 반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사인에 대해 경찰과 유가족 두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오는 5월 17일 미국 스파이크TV에 공개될 다큐멘터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히스 레저는 호주 출신의 배우로 ​2008년 1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다크나이트' 스틸컷, 피플매거진 캡처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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