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크리스 프랫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를 보유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United Talent Agency)'가 내부 정보를 해킹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연예매체 더랩은 11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가 11일 오후부터 회사 서버가 다운되고 이메일 사용이 불가능했다"며 "직원들이 각자 개인 스마트폰과 테블릿 PC를 이용해 업무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에이전시 대변인은 사건 직후 이 매체에 "현재는 모든 문제가 해결돼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고객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랩은 "이번 사태로 인해 소속 연예인들의 전화 기록, 촬영 스케줄, 주요 연락처 등 사생활 정보를 포함한 회사의 데이터 베이스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4년에 소니픽처스가 해킹 사건을 겪어 회사 관계자의 메일, 직원의 개인정보, 미공개 영화 복사 등 다양한 정보 유출을 초래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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