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전열에서 이탈한 마이클 보우덴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16-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는 KIA에서 임기영, 두산에서 함덕주가 등판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우덴이 불펜에 들어섰다. 롱 토스 후 플랫피칭 순서의 훈련을 해야하는 보우덴은 마운드 위에서 던져보고 싶다는 본인의 요청으로 불펜에서 21개의 공을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캐치볼을 해보고 피칭 날짜 등을 본인과 얘기하려고 한다. 상태가 좋아보이긴 하는데 아직 모르겠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강률도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강률은 지난 11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나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쉬고, 내일 더 던져본 뒤 이상이 없다는 투수코치의 판단이 있으면 마산 NC전에서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14일부터 NC와의 3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토요일 선발로는 김명신이 낙점됐다. 올 시즌 구원으로만 다섯 번 나왔던 김명신은 9⅓이닝 7실점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함덕주와 함께 5선발 카드로 거론됐던 김명신은 토요일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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