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5 16:48 / 기사수정 2008.06.15 16:48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FC 서울의 K-리그 휴식기 특별 과외는 성공적이었을까?
15일(일)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J리그 FC 도쿄의 3번째 맞대결을 통해 서울이 3주간의 휴식기 동안 갈고 닦은 귀네슈 감독의 터키식 특별 과외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006년 이후로 매년 맞대결을 가져 1승 1무를 기록 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도쿄를 앞서나가는 서울이 이날 경기에서 까보레에게 선취 실점을 허용한 이후로 후반 28분 데얀의 동점골에 힘을 입어 1:1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올 시즌 울산 현대와의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을 시작하였던 서울은 한 차례의 연속 기록을 세우지 못하는 등 상승세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서울 팬들에게 고개를 들지 못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서울은 꾸준히 승점을 확보해 승점 20점으로 4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여왔고, 한달 간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으로 K-리그가 휴식에 접어든 만큼 이를 통해서 서울이 보완해내야 할 부분을 고치는 특별 과외와 재충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 달간의 휴식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를 앞두고 서울이 최근 2년간 친선 경기를 치러오던 도쿄와의 경기에서 3주간 특별 과외 결과를 공개했다. 결론은 큰 틀에서의 보완을 없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던 데얀이 재충전의 기회로 몸 상태가 좋아 보인 점이 눈에 띄었다.
박주영과 이청용 등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이들 선수가 국가대표팀 소집 때문에 발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서울에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서울 선수들에게 한 달간의 달콤한 휴식기간은 남은 시즌 기간에서의 활력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름 성과가 있는 휴식을 취했다고 평가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남은 시즌 기간에 서울이 귀네슈 감독이 터키식 특별 과외를 토대로 한 층 발전해나가고 목 마른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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