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경기 4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라이언 루아, 조이 갈로, 카를로스 고메스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어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S 상황 스캑스의 3구를 받아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0으로 앞선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스캑스의 3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도 루아, 갈로, 고메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 추신수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초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1B-2S 상황 1루 대주자 드실즈가 도루 실패로 아웃되면서 아쉽게 돌아섰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9일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생산했으며,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2할3푼8리로 올랐다.
텍사스는 10회 연장 승부 끝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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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