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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김두현, "PK 양보한 박주영에게 감사"

기사입력 2008.06.15 01:51 / 기사수정 2008.06.15 01:5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한 김두현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두현(27·웨스트브롬위치)은 14일(한국 시각) 새벽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조 5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1실점을 허용한 대표팀에 3:1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김두현은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내일 아내의 생일이고 곧 태어날 아기에게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해트트릭을 해서 매우 기쁘다.”라면서 “첫 선발이라 걱정스러웠다. 나름 열심히 했고 행운이 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두현은 동료 선수와 약속된 경기로 골을 넣은 상황에 대해서는 “슈팅하기에는 너무 먼 거리여서 선수들끼리 공을 밀어주고 연결하기로 말을 맞추었다.”라고 말하면서 3번째 골인 페널티킥은 박주영이 양보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소감을 밝힌 김두현은 “나름대로 시원스러운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북한과의 경기도 부담감 없이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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