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평범한 소시민이 부딪히는 문제와 갈등을 유쾌하게 그린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가 5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컴, 투게더'는 무한경쟁에서 탈락 위기에 놓은 중산층 가족 세 사람이 각자 일주일간 겪는 예측불허 사건을 그린 작품.
18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 아침에 해고된 실직자 범구(임형국), 실적에 쫓겨 과열경쟁을 벌이는 카드영업사원 미영(이혜은), 초조하게 추가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재수생 한나(채빈)는 한 가족이지만 서로의 문제를 각자 해결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2017년 오사카아시안영화제, 헬싱키아시아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는 5월 18일에 열리는 시애틀국제영화제에도 향한다. 여기에 "너무나도 인간적인 신랄한 유머"(Variety), "통찰력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영화"(Screen International) 등 해외 언론의 극찬도 잇따르고 있다.
'반두비' '방문자' 등을 통해 탄탄하고 힘있는 연출로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신동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세 인물의 행복한 포옹을 통해 다 함께 할 때 희망은 멀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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