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K패션과 K뷰티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South Korea Style'의 약자인 'SOKO style'이란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북미 지역에서 34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지난 1월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 몬스터'의 팝업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2월엔 K뷰티 팝업 매장을 열었다. 이에 더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초청해 K패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시애틀, LA, 시카고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 총 7개 지역에서 진행됐던 노드스트롬 K뷰티 팝업 스토어에는 아바마트, 브이티 코스메틱, 입큰, 투쿨포스쿨, 헉슬리 등의 브랜드가 진출해 성과를 거뒀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K패션 팝업 스토어 역시 미국 시애틀, LA, 달라스, 시카고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지에서 열린다. 팝업 스토어에는 노드스트롬이 선정한 Kye, Hyein Seo, J Koo, SJYP, Yune Ho, Kuho, Suecomma Bonnie, Neul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Kuho와 Neul은 노드스트롬을 통해 미국에 첫 선을 보였다.
한 패션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팝업 스토어는 노드스트롬의 바이어가 서울패션위크 참석 후 감명을 받아 기획된 판매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드스트롬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부사장 올리비아 김은 "K패션 시장은 폭발 중이다."라며, "서울패션위크에 많은 이들이 호응하고 있다. 한국의 패션은 빠르고, 활기 넘치고, 젊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드스트롬에서 열리고 있는 K패션 팝업 스토어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노드스트롬 인스타그램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