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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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쳐야 뜬다' 차태현, 고정 출연이 시급한 프로적응러

기사입력 2017.04.12 00: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야생의 아이콘' 배우 차태현이 '뭉쳐야 뜬다'에 녹아들었다.

1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는 첫 게스트인 차태현이 합류한 라오스 편이 전파를 탔다.

차태현은 웃는 얼굴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KBS 예능 '1박 2일'에서 활약 중이지만,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라며 걱정했다.

차태현은 "국내 여행은 프로그램 때문에 많이 다녔는데 (해외) 여행을 그렇게 많이 다니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우리는 밥 가지고 내기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은 처음 겪어보는 패키지 여행 절차에 신기한 기색을 보였다. 멤버들은 그런 차태현을 놀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라오스에 도착한 이들은 숙소의 수영장에서 펼쳐진 파티의 분위기에 취했다. 차태현의 영향으로 갑자기 복불복 게임을 하게 됐고, 늘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안정환이 또 한 번 입수에 당첨됐다.

이어 잠자리 복불복도 이어졌다. 3인실에 묵게 된 차태현과 김용만, 안정환은 엑스트라 베드와 일반 베트를 놓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엑스트라 베드에 당첨된 김용만은 "차태현에게 계속 휘둘리고 있다"며 투덜거렸다.

국내 여행만 6년 째라는 차태현은 침낭과 다른 침대에 신기해하는 등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멤버들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라오스 패키지 여행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차태현은 시종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반나절만에 상황이 역전되자 김용만은 "차태현이 준비를 참 잘하더라. 20분 전에 가방을 내놓는다. 우리가 휘둘린다"고 말했다.

탓 루앙 사원의 광장을 돌아볼 때는 특유의 사교성으로 팀원들과 금세 친해졌다. 그런가 하면 카메라로 이른바 '1박 2일' 앵글을 잡아 멤버들에게 "'1박 2일'에서 이상한 걸 배워왔다"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멤버들은 '뭉쳐야 뜬다'를 '1박 2일'로 만든 차태현에게 '생태계를 교란하는 예능 황소개구리'라는 별명을 지어줘 웃음을 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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