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차태현, '1박2일' 달인? 패키지도 완벽 적응(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뭉쳐야 뜬다'의 첫 게스트인 배우 차태현이 패키지 여행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1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는 차태현과 함께한 라오스 편이 담겼다.

라오스에 가기 전 차태현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그는 "패키지 여행을 가는데 한 번도 안 가봤다. 뭘 싸야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차태현의 아들 수찬과 두 딸 태은, 수진이 등장했다. 수찬은 바지를 안 입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고 태은은 "아빠와 놀고 싶어", "거기서 죽지 말고"라며 애교를 부렸다. 수진은 카메라 앞에서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삼남매는 재잘거리며 여행을 준비하는 차태현을 방해해 웃음을 줬다.

다음날 공항에 차태현이 반가운 얼굴을 하고 등장했다. 정형돈은 "패키지 여행 한 적 없죠?"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KBS 예능 '1박 2일'에서 활약 중인 차태현은 "국내 여행은 프로그램 때문에 많이 다녔는데 (해외) 여행을 그렇게 많이 다니지는 않는다"며 걱정했다. 정형돈은 "우리는 밥 가지고 내기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은 수속을 밟으면서도 처음 겪어보는 패키지 여행에 어색해했다. 패키지 일정을 읽어보면서 놀라워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그런 차태현을 놀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차태현은 "놀러간 것은 5번도 안 된다. 작품 끝나면 재충전한다고 여행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난 재충전할 게 없다. 남들은 배역에 빠져서 일주일 걸린다는데 나는 컷 하면 바로 빠진다. 하는 도중에도 빠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만 외 4명'은 라오스에 도착해 팀원들과 만났다. 이후 숙소의 수영장에서 펼쳐진 파티의 분위기에 취했다. 들뜬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복불복으로 물에 들어가기로 했다. 입수에 당첨된 이는 박복의 아이콘 안정환이었다. 차태현은 안정환의 입수에 즐거워하며 여행 첫날부터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이어 잠자리 복불복도 이어졌다. 3인실에 묵게 된 차태현과 김용만, 안정환은 엑스트라 베드와 일반 베트를 놓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김용만은 엑스트라 베드에 당첨돼 울상을 지었다. 김용만은 "차태현에게 계속 휘둘리고 있다"며 어리둥절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