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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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적' 채수빈, 김지석에 복수의 칼 갈았다

기사입력 2017.04.12 07:00 / 기사수정 2017.04.12 00: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채수빈이 복수의 칼을 갈았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2회에서는 가령(채수빈 분)이 홍길동(윤균상)을 잃고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령은 피범벅이 된 채 국문 앞에 묶여 있는 홍길동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홍길동에 대한 화가 치민 연산군(김지석)은 홍길동에게 물 한 모금도 주지 말라 명했다. 어길 경우 에는 옥살이를 시키겠다고 했다.

가령은 연산군의 경고 따위는 무섭지 않았다. 가령은 당장 홍길동에게 달려갔다. 홍길동은 눈도 뜨지 못할 상태라 가령이 온 줄도 몰랐다. 가령은 홍길동의 볼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쏟았다. 관군들은 연산군의 명령이 있던 터라 홍길동에게 다가간 가령을 붙잡아 감옥에 넣었다.

다음 날 풀려난 가령은 홍길동이 없어진 것을 알고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사람들은 연산군이 홍길동을 말라 죽였다고 얘기하고 있었다. 가령은 홍길동이 죽었다는 말에 얼굴이 굳어졌다.

넋이 나간 얼굴로 저자거리를 거닐던 가령은 무슨 일인지 궁에서 나오는 관기를 붙잡고 궁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다. 관기는 임금이 춤 잘 추고 노래잘하는 여인들을 모으고 있다고 알려줬다. 연산군은 흥청에 들일 재색을 겸비한 여인들을 찾고 있었다.

가령은 떨리는 손으로 머리카락을 가다듬으며 거울을 쳐다봤다. 거울 속 가령의 표정은 예전과 달랐다. 가령은 속으로 "임금이 정말 서방 죽였다면 내가 원수 갚아줄래요"라고 얘기하며 복수를 결심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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