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故 김영애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째, 고인의 마지막 촬영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배우 차인표는 지난 2월 초 고인이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를 떠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후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영상을 연합뉴스 측에 제공했다.
영상 속 고인은 창백한 안색으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 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없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씩 포옹을 나누고 있다. 동료들은 고인의 뒤를 따르며 배웅하고 있다.
특히 차인표는 고인을 향해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고인의 유작이 됐고, 차인표가 촬영한 영상은 대중에게 공개된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됐다.
故 김영애는 9일 오전 10시 58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1시,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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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