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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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여의도·한강·부천…'콜로설' 속 한국의 얼굴

기사입력 2017.04.10 16:03 / 기사수정 2017.04.10 1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앤 해서웨이 주연의 '콜로설' 속 한국이 공개됐다. 서울 여의도와 한강, 경기도 부천의 곳곳과 400여 명이 넘는 엑스트라들이 함께 모습을 비췄다.

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콜로설'(감독 나초 비가론도)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콜로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콜로설'은 남자친구와 직장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글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지구 반대편인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괴수 판타지 스릴러.

앞서 '콜로설'은 앤 해서웨이의 출연과 함께, 서울과 경기 부천 일대에서 약 20분에 달하는 영화 속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팬들에게는 "국내 촬영분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바 있다.


영화 속 한국이라는 존재는 오프닝부터 낯익게 다가온다. 이는 글로리아가 서울에 나타난 괴수의 존재가 자신과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에서 다시 한 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에서의 주 촬영지는 여의도와 한강, 부천이다. 공식적인 회차로는 총 6회차 정도가 진행됐다. 본 촬영 당시에는 80명부터 400명에 이르기까지 엑스트라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군중신이 이뤄질 수 있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여의도의 얼굴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시내 장면은 부천 상동 일대 번화가에서 촬영됐다. 한글로 만들어진 간판들이 도심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헬기로 찍는 항공 촬영 장면도 해가 떨어지기 바로 직전까지 여의도 상공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귀환하면서 무사히 원하는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촬영 당시 앤 해서웨이는 임신으로 인해 한국 로케이션 촬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서울과 함께 한 작품 속 글로리아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화면 속에서 낯설지 않게 녹아들었다.

'콜로설'은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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