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정겨운이 자신에게 올 거라고 확신했다.
9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12회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에게 진심을 말한 유지나(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을 기다린 유지나는 "당신에 대한 내 걱정은 진심이야. 내 상처와 관련된 거니까 믿을 수 없어도 믿어달라"며 "돌아가신 사모님이 당신을 두고 떠나실 때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애틋해서 그렇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현준은 "세상 모든 여자가 날 걱정해줄 수 있지만, 당신은 그럴 수 없어. 죽은 엄마가 그토록 원했던 박성환이란 남자의 사랑을 차고 넘치게 받고 있는 사람이니까"라며 유지나를 밀어냈다.
박현준은 "거지 적선 받는 기분"이라며 화를 냈지만, 유지나는 "그러나 당신은 나한테 올 거야. 나에 대해 그토록 으르릉거리는 건 당신도 겁이 나서 그러는 거 아냐?"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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