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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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오늘(9일) 췌장암으로 별세…향년 66세

기사입력 2017.04.09 11:37 / 기사수정 2017.04.09 12: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췌장암으로 투병해 온 김영애는 9일 오전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 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몸 상태가 악화됐던 김영애는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첫방송부터 50회까지를 책임질 정도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판도라' 등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2001년에는 황토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누적 매출 1500억 원이 넘는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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