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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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저녁 일일, 부활 10년만에 폐지수순 들어가나

기사입력 2017.04.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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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 저녁 일일드라마가 10년만에 폐지수순을 밟게되는 걸까. 

6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오후 7시 20분부터 방송되고 있는 '사랑을 방울방울'을 끝으로 SBS 저녁 일일드라마를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사랑을 방울방울'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었던 '맛 좀 보실래요?'는 자연스럽게 제작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SBS 일일드라마는 지난 1991년 12월 '유심초'라는 일일 사극드라마로 방송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수목드라마로 변경이 되면서 방송이 사라졌었다. 이후 1995년 7월 '사랑의 찬가'로 다시 평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방송되기 시작했고, 1997년 6월부터 오후 8시 25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했다. 이어 오후 8시 50분, 오후 9시 20분 등 저녁 일일드라마 방송 시간대를 변경하면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리고 2004년 10월 '소풍가는 여자'를 마지막으로 SBS 저녁 일일드라마가 폐지됐었다가, 2007년 10월 유선 김유석 최정윤 강성민 등을 내세운 '그 여자가 무서워'로 3년만에 다시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저녁 일일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대에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후문. '사랑은 방울방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이태란 심지호 주연의 '맛 좀 보실래요?'는 아직 첫 촬영을 시작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SBS 드라마 홍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는 말로 폐지와 관련된 직접적인 답변은 내놓지않고 있다. SBS가 저녁 일일드라마를 부활시키고 10년만에 다시 폐지수순을 밟게되는 것인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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