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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굿바이 싱가포르…다음엔 가족과 GO (종합)

기사입력 2017.04.05 00: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좋은 곳에 가면, 맛있는 것을 먹으면 가족이 생각나는 법이다. 

4일 방송한 JTBC '뭉쳐야 뜬다'에는 싱가포르 여행기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뭉쳐야 뜬다'에서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호텔과 수영장, 리버 사파리를 구경했다. 

새로운 룸메이트로는 김용만과 안정환이 당첨됐다. 김용만과 안정환은 안사람과 바깥사람으로 오랜시간 함께 방을 써오며 차진 호흡을 보여왔던 만큼, 재회에 기뻐했다. 반면 김성주는 코골이가 심한 정형돈과 함께 방을 쓸 생각에 좌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짐을 풀어놓은 뒤 이들은 밖에서 야식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형돈은 다음 가족여행은 싱가포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번 패키지여행에 함께한 부녀의 여행장면이 유달리 뭉클하게 다가왔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튿날 이들은 싱가포르 랜드마크 호텔의 옥상에 위치한 수영장 '인피니티 풀'을 찾았다. 수영장에서 각자 포즈를 취하며 다양한 허세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유시간을 만끽한 뒤 이들은 리버 사파리로 향했다. 강을 주제로 한 해당 사파리에서 판다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했다. 

점심은 중식당이었다. 여기서는 정형돈이 챙겨온 김이 빛났다. 3일 전 '김대세'라며 대형 김을 사온 그는 중식당의 요리에 적응 못하는 패키지 여행원들에게 자신의 김과 가방에 챙겨온 한식 반찬들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리틀 인디아였다. 김성주는 팔에 헤나를 했다. 그는 "거칠어 보이지 않냐"며 으쓱했다. 다음 헤나체험자는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팔에 '바보'라고 새겼고, 오기가 생긴 그는 '멍청이'를 걸고 다시 승부를 제안했다.

김성주가 결국 다른 팔에 '멍청이'라고 헤나를 한 가운데, '바보 멍청이'도 김성주의 몫이 되버리고 말았다. 김성주는 "이참에 거친 이미지로 변신하겠다"며 거친 분위기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차드 로드에서는 카야잼을 사러 갔다. 이들은 카야잼을 바른 카야토스트도 맛보고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간장과 달걀, 후추를 넣은 소스에 찍어 먹으며 즐겁게 여행을 만끽했다. 

다음 행선지는 라텍스샵이었다. 김용만은 신상품 라텍스에 귀가 팔랑거렸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냉수매트로도 활용가능한 라텍스에 그는 혹했다. 김용만은 아내에게 전화해 라텍스 구매를 허락받으려 했지만 아내는 단칼에 거절했다. 

그사이 정형돈은 과거 자신이 쌍둥이 딸들을 위해 핑크 베개를 사왔던 것을 이야기하며 김성주에게 '영업'했고, 김성주는 결국 딸을 위해 핑크색 베개를 구매하며 '딸사랑'을 드러냈다. 라텍스샵을 나온 이들은 2층 버스에 탑승해 버스투어를 즐겼다. 

한편 '뭉쳐야 뜬다' 다음편에는 차태현이 합류, 생애 최초로 패키지 투어에 도전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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