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푸른 밤'의 새로운 DJ 이동진이 첫방송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진은 샤니이 종현의 바톤을 이어받아 지난 3일부터 MBC FM4U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이하 '푸른 밤', 91.9MHz) DJ로 나섰다.
이날 이동진은 첫 방송 오프닝에서 첫 곡을 내보낸 뒤 "드디어 여러분께 첫 인사를 하게 됐다. 제가 '푸른 밤'의 6대 DJ라고 한다. 앞에 계신 분들 명단이 성시경, 알렉스, 문지애, 정엽, 종현 씨 이렇다. 이 뒤에 제 이름을 놓아도 되나 싶은 정도다. 갭(Gap)이 엄청나서 '갭디'가 되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든다"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무사히 첫 방송을 마진 이동진은 오늘(4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어땠냐고요? 신나고 설레고 업되고 고맙고 뿌듯하고 부끄럽고 민망하고 힘들고...휴, 살았슈"라는 장난기 넘치는 말로 첫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전통적으로 뮤지션 출신이 진행해 온 '푸른 밤'을 맡게 된 이동진은 영화평론가이자 팟캐스트 '빨간 책방', 각종 시네마 톡 등을 진행해오며 다수의 팬을 갖고 있다. 영화와 책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1만5천장의 음반을 보유할 만큼 음악 애호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동진은 '푸른 밤 성시경입니다' 때 인기 게스트로 활약해 '금동진(금요일 게스트인 이동진이란 뜻)'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매일 자정~오전2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이동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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