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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뤽 베송 감독 "최민식, 최고의 악역 연기자" 극찬

기사입력 2017.04.04 17:43 / 기사수정 2017.04.04 18:0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최민식은 최고의 악역 연기자."

뤽 베송 감독이 영화 '루시'를 통해 호흡을 맞춘 최민식을 극찬했다. "한마디로 끝내줬다"는 게 그의 평가다. 

미국의 연예 매체 레딧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뤽 베송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팬들의 질문에 최민식이 언급됐던 것. 

뤽 베송은 "영화 '루시'에서 최민식과의 호흡이 어땠냐"는 한 팬의 질문에 "그와의 촬영은 한마디로 끝내줬다"고 엄지를 들었다.

이어 "최민식은 촬영하면서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나도 한국어를 구사할 줄 몰랐다. 오직 표정과 제스처로만 소통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 웃어서 울음이 난 적이 있을 정도로 소통이 잘 됐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뤽 베송은 최민식을 사랑스럽고 귀여운 남자라고 표현했다. 그런 그가 '루시'에서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점에 극찬을 더했다. 그는 "내게 최민식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남자인데, 어떻게 최고의 악역을 연기할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루시'(2014)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으며, 극 중 최민식은 악역 미스터 장 역을 맡았다. 뤽 베송은 '레옹' '제5원소' 등을 연출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흥행 감독이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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