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네 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KIA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KIA는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으나 3차전에서 3-16으로 대패했다.
전날인 3일 KIA는 포수 이홍구와 투수 고효준, 내야수 이범호와 최병연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그리고 이날 투수 양현종과 박진태, 내야수 김지성과 포수 신범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먼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양현종은 SK 박종훈과 맞대결을 치른다. 명실상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해 31경기에 나와 200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2017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6⅓이닝 3실점(2자책점) 2.84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 신인 신범수와 올해 신인 박진태도 이름을 올렸다. 신범수는 시범경기에서 9경기 17타수 8안타 4할7푼1리의 타율을, 박진태는 5경기 4⅔이닝 2실점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내야수 김지성은 안치홍을 대신해 콜업됐다. 안치홍은 지난달 18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도루를 하다 오른쪽 옆구리 염좌상을 입었다. 당초 홈 개막전에 맞춰 올라올 것이라 예상됐지만 김기태 감독은 "내일 비 예보도 있고 미세한 통증이 남아 조심해야 해 며칠 있다가 등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김지성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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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