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그룹 걸스데이 소진, 유라가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43회에서는 걸스데이 소진, 유라가 등장, 팀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걸스데이 소진, 유라의 등장에 멤버들은 팬심을 드러냈다. 기욤은 "원래 5인조였던 4인조 그룹"이라면서 초기 걸스데이의 모습도 알고 있었다.
또한 오오기는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 날짜를 알고 있었고, 5년 전 곡인 '나를 잊지 마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이 어떻게 아냐고 하자 오오기는 "어떻게 몰라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안은 'Something'의 인기를 언급하며 걸스데이가 멕시코에서도 인기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이 "스페인어로 노래해서 멕시코 사람들 감동 엄청 받았다"라고 하자 소진은 "너무 열광해주셔서"비욘세가 된 줄 알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소진, 유라는 "혼자보다 팀플레이가 더 좋은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소진은 그 이유에 대해 "혼자 방송하면 위축되고 긴장되는데,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그렇지 않다"라며 "데뷔하고 처음으로 예능이 재밌단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만으로는 7년 차라는 걸스데이는 아이돌 그룹의 7년차 징크스에 대해 "보통 계약이 7년이라서 그렇다"라며 "저희는 이미 계약을 2년 연장했다"라고 밝혔다.
소진은 걸스데이의 팀워크에 대해 "의견 충돌시 제가 나서는 편이다. 좋은 말도 나쁜 말도 제가 먼저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라는 "소진 언니에게 존댓말을 쓰긴 하는데 극존칭이 아니라, 장난 치면서 '요'만 붙이는 거다"라며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이어 "서로 더 돋보이고 싶지 않느냐"란 질문에 소진은 "댄스곡, 팀곡은 내가 매력있는 킬링파트로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소진은 걸스데이의 파트 분배에 대해 "곡을 받으면 이미 자기 파트가 어디인 줄 안다"라면서 자신과 멤버의 강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라 역시 소진의 말에 공감하며 "곡을 받으면 내가 이 파트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살리지?'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유라, 소진은 걸스데이가 1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데 대해 "다음엔 더 잘 될 거야. 기죽지 말고 다음을 위해 더 열심히 하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다. TV를 볼 때도 잘 되는 그룹들을 보며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진은 인생에서 팀워크가 가장 좋았던 팀에 대해 "당연히 걸스데이다. 멤버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잘 맞다"라고 전했다. 유라는 "전 우리 멤버들 만난 게 제 인생의 신의 한 수인 것 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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