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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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다르덴 형제의 귀환…신작 '언노운 걸', 5월 국내 개봉

기사입력 2017.04.03 16:4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다르덴 형제의 신작 '언노운 걸'이 5월 개봉된다. 

'언노운 걸'은 의사 제니(아델에넬)가 진료시간이 지나 찾아왔다는 이유로 무심코 지나쳤던 낯선 소녀가 죽은 채 발견되면서 소녀의 정체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다르덴 형제 감독은 '로제타'(1999)와 '더 차일드'(2005)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세계적인 감독. 이 외에도 '로나의 침묵'(2008)으로 칸 영화제 각본상, '자전거 탄 소년'(2011)로 심사위원대상, '내일을 위한 시간'(2014)으로 애큐메니컬상 등 칸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이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드러나는 걸작을 만들어온 다르덴 형제는 "자신의 책임을 직시하고,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특히 신인 배우를 발탁해 진짜 연기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다르덴 형제는 이번 작품에 제2의 마리옹 꼬띠아르로 불리는 프랑스 신예 아델에넬을 낙점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아델에넬은 죽은 소녀의 이름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도시 병원 의사 제니 역을 맡아 섬세하고 복합적인 감정선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제니의 모습과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눈빛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오드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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