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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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설' 비하인드 제작기 공개…앤 해서웨이 "확실히 이상한 영화"

기사입력 2017.04.03 15:04 / 기사수정 2017.04.03 15: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상한 걸 원한댔죠? 이건 확실히 이상한 영화예요!"

대책없는 백수 앤 해서웨이(글로리아 역)가 어느 날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은 괴수 액션 판타지 '콜로설'이 비하인드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콜로설' 제작 비하인드 영상은 주인공 글로리아 역의 앤 해서웨이의 현장인터뷰를 포함한 촬영현장 메이킹이 포함됐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가 기억난다. 위에 이런 메모가 붙어있었다. '이상한 걸 원한댔죠? 이건 확실히 이상한 영화에요'"라며 처음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은 앤 해서웨이는 “주인공 글로리아는 어릴 적 살던 뉴햄프셔 말고는 갈 곳이 없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아주 색다르고 특이했다. 이런 건 처음 읽어봤다”면서 영화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주인공 글로리아의 매력에 빠져드는 조엘 역의 오스틴 스토웰 역시 “시나리오를 받고 집에서 읽어봤다. 읽는 내내 이게 뭔가 싶었다. 정신 나간 것 같은 영화였다. 그만큼 본 적 없는 색다른 시나리오였다”면서 영화의 매력을 설명했다.

“시나리오에 어떤 초현실적인 마력이 있었다. 그리 깊은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 왜냐면 진짜 세상은 이런 엉뚱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고 털어놓은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는 폭력에 관한 영화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그러한 폭력의 에너지가 사라졌으면 하는 의도에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했고 그런 일이 실제로 성공을 거둔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에서 이 영화에 참여했다”며 '콜로설'의 숨은 주제의식을 밝혔다.

거대 괴수와 연결된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벌이는 한바탕 엉뚱한 소동을 담은 '콜로설'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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