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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퓨처스리그 4일 개막...서머리그 72경기 야간 편성

기사입력 2017.04.03 10:4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BO 리그의 등용문, '2017 KBO 퓨처스리그'가 오는 4일 오후 1시 고양-경찰, 화성-LG, 두산-SK, 삼성-상무, 롯데-KIA, kt-한화 등 6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개막해 576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북부(경찰,고양,두산,화성,SK,LG)와 남부(상무,롯데,kt,삼성,KIA,한화) 2개 리그로 운영되는 2017 KBO 퓨처스리그는 팀당 96경기씩 총 576경기를 치르며, 같은 리그 팀끼리 12차전, 상대 리그 팀과는 6차전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해 퓨처스리그 경기는 예년과 동일하게 전경기가 오후 1시에 열리지만, KBO는 금년에 7월과 8월 혹서기 때 선수들의 건강 보호와 체력 안배를 위해 전 경기를 오후 4시로 편성했다. 또한, 그 중에서도 무더위가 극에 달하는 시기인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간을 '퓨처스 서머리그'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모든 경기를 평일 6시 30분, 주말 6시 등 야간경기로 개최하기로 했다.

퓨처스 서머리그는 총 72경기이며 이천, 서산, 문경 등 기존 퓨처스 구장에서 6경기씩 18경기, KBO 리그 구장인 사직, 대구에서 6경기, 광주, 수원, 마산에서 3경기씩 21경기가 열리며, 연고도시 외 지역인 청주(15경기), 춘천(12경기), 군산(6경기) 등지에도 33경기를 편성해 보다 많은 야구 팬들에게 퓨처스리그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7월 KBO 올스타전 휴식기로 인해 2연전으로 편성된 경찰-고양, 화성-LG, 두산-SK, 삼성-상무, 롯데-kt, KIA-한화 등의 잔여 6경기는 추후 편성하기로 하였으며,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을 예비일로 비워두고 올스타전 개최 전까지 취소된 경기를 우선 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2017 KBO 퓨처스리그 중계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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