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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코멘트] 여자 대표팀의 승리 상대가 미국이었다면?

기사입력 2008.05.30 09:03 / 기사수정 2008.05.30 09:0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지운] 풋볼코리아닷컴이 추천하는 어제(2008년 5월 29일) 한국 축구 주요 기사들을 평론과 함께 코멘트를 달아보았습니다.

29일에는 허정무 감독이 고양 국민은행과의 연습경기(28일)에 대한 아쉬움과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가 축구 관련 뉴스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하는 행동 하나, 말 하나가 모두가 뉴스가 되고 있지만 박지성 선수의 여유로운 모습은 "역시 빅리거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 허정무 감독이 고양 국민은행과의 연습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예상은 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라며 "일부는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 예상은 했지만 대책은 없었다? 일부는 실망스러웠으나 나의 팀 운영에는 문제는 없었다?

◆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공격수 조동건의 대체 선수로 이근호를 발탁했다."라고 밝혔다.
= 이근호의 소속 팀인 대구 FC에게는 Good news(홍보) 이자 Bad news(팀 훈련)가 되는군요.

◆ 박지성이 자신의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선발과 관련한 답답한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박지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힌 박성화 감독은 더 답답한 심정을 곧 밝히겠군요.

◆ 英 웨스트 브롬위치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두현을 약 11억 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한국 대표팀과 K-리그에서 인정받고 있는 미드필더가 11억 원에 이적했다는 것은 성남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 박지성이 한국 대표팀에 가장 데려오고 싶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폴 스콜스를 꼽았다.
= 한국 축구 팬들이 한국 비하 발언을 잊지 않고 있을까요? 혹 폴 스콜스 스타일의 선수를 말하는 것이라면 수많은 파문놀이가 탄생되겠군요.

◆ 이영표가 현재까지 A매치에 95경기에 출장해 100경기 뛴 선수에게 주워지는 센추리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지만 선발 경쟁으로 힘들어 보인다고 보도됐다.
= 이영표 선수 해외파 선수와 국내파 선수의 차이가 없다고 한 만큼 선발 경쟁이 뜨겁긴 하나 봅니다. 아님 오히려 이영표 선수의 발언으로 후배선수들의 더욱더 치고 올라오는 것이 아닐까요? (이영표 선수가 좀 후회스럽긴 하겠습니다.)

◆ 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2008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 태극낭자 파이팅! 과거사와 독도문제로 불편한 관계인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는데, 만약(아시안컵이 아닌)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소고기 문제로 불편 심정의 대한민국 국민과 네티즌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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