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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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新코너 수호천사, 홍현호 원맨쇼에 웃음 터졌다(종합)

기사입력 2017.04.02 22: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홍현호가 원맨쇼를 펼쳤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홍현호, 정승빈이 등장하는 새 코너 '수호천사'가 공개됐다.

이날 홍현호는 수호천사가 나오는 만화책을 보면서 "나도 수호천사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때 수호천사 손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손별이는 "저는 현호 군을 지키는 수호천사다. 현호 군은 수호천사의 선택을 받은 용사다"라고 얘기했다.

손별이는 용사가 된 홍현호의 이름을 줄임말로 드러워라고 했다. 홍현호는 순간 발끈했지만 손별이의 말에 따랐다. 손별이는 홍현호에게 안경을 벗고 인상을 쓰라고 지시했다. 홍현호는 그 말대로 했다가 못생김이 폭발하고 말았다.

손별이는 "인상 더럽네요"라고 팩트 폭력을 했다. 홍현호가 손별이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정승빈이 나타났다. 정승빈은 홍현호에게 위협을 가했다.

손별이는 홍현호의 수호천사로서 정승빈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가 싶었지만 실상은 허점이 많은 도움이었다. 홍현호는 손별이가 시키는 대로 해봤지만 정승빈을 이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별이는 자신이 홍현호를 보호했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제가 당신을 지켜드렸어요"라고 말했다. 홍현호는 허당기 넘치고 뻔뻔하기까지 한 수호천사의 면모에 짜증, 당황, 분노, 억울 등 온갖 감정을 느끼며 결국은 폭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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