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소리가 서강준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배우 문소리가 출연했다.
문소리는 단막 드라마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19살 연하 서강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미안하다. 그때 고생했다"며 웃었다.
이어 "잘될 것 같았다. 단단하게 응시하는 눈빛이 좋았다. 신인이었는데 나 만나서 고생하고 그 뒤로 복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영화 '아가씨'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5신 밖에 안 나와서 문소리가 나왔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촬영 4일하고 가라고 하는데 뒤돌아서 울었다. 너무 서운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소리는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문소리는 "다른 배우들은 가만히 앉아서 눈물만 흘려도 오케이를 받는 영화를 많이 찍는데 나는 온몸을 써야 하는 영화를 많이 찍었다. 팔자가 왜 이러지 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게 행운인 것 같다"며 웃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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