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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해' 류수영♥이유리, 이런 커플은 처음이야

기사입력 2017.04.02 06:50 / 기사수정 2017.04.02 0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이유리의 독립을 허락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9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변한수(김영철)에게 독립을 허락을 받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차정환(류수영)과 동거한다는 사실을 숨긴 채 변한수와 나영실에게 독립을 하겠다고 말했다. 변한수는 변혜영의 독립을 반대했고, 나영실은 고민 끝에 가족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변한수와 나영실은 "혜영이가 강남에 있는 친구 오피스텔로 독립을 해서 나가고 싶다고 해"라며 설명했고, 변혜영은 "서로 윈윈 하자는 거지. 그 친구는 월세 감당이 안되고 나는 출퇴근이 너무 고달프고"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변미영(정소민)은 "진짜 좋겠다. 능력이 되니까 독립도 하고. 저는 찬성이요. 출퇴근하는데 너무 힘들고 왔다 갔다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거든요"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변라영(류화영)은 "우리한테 배당되는 생활비가 늘어나거나 하는 건 아니지? 큰언니 나가면 그 방 내가 써야지. 언니 명품백 한 번만 빌려줘"라며 제안했다.

변라영은 가방을 빌려주지 않겠다는 변혜영의 말에 곧바로 반대를 외쳤다. 변준영(민진웅) "저도 반대예요. 여자가 집 나가는 거 너무 위험해. 오빠 마음이라는 게 그래. 여동생 독립, 너무 위험해"라며 걱정했고, 변한수는 "아빠는 반대다. 독립은 없었던 일로 한다. 해산"이라며 결정했다.

그날 밤 나영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아빠 서운해서 그러시는 거야. 당신 심장 같은 너, 내놓기 싫으셔서. 너 대학교 합격하고 기숙사 떨어트려놓고 돌아섰을 때 우셨던 거. 아버지 너 태어나던 날 닿으면 부서질까 안으면 날아갈까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하고 엉엉 우셨던 거 네가 봤어야 하는데. 너 태어나고 엄마 서열에서 밀려났잖아. 준영이도 못 밀어낸 세상 맨 앞자리"라며 위로했다.

이후 변한수는 변혜영의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으로 찾아갔다. 변한수는 "대신 주말에는 꼭 와야 한다. 아빠가 서운해서 그랬어. 생각해본 적 없거든. 결혼 전에 너희들이 독립할 거리는 거. 나가서도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한다. 너희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 엄마, 아빠한테는 애야"라며 독립선언을 받아들였다.

앞으로 변혜영과 차정환이 동거를 시작한 뒤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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