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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에일리, '편지'로 압도적 가창력…김광진 편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4.01 19: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에일리가 김광진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자친구, 문명진, 벤X임세준, 민우혁 등이 김광진 편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불후의 명곡' 5관왕인 문명진이 첫 순서로 출격했다. 문명진은 김광진의 '마법의 성'을 섬세한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다던 문명진의 말처럼 문명진의 기존 무대와는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벤과 임세준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세레나데로 무대를 따스하게 만들었다. 특히 벤과 벤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고, 부모님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398점을 받으며 대결에서 승리했다.

여자친구는 더 클래식의 '여우야'를 선곡, 맑은 음색과 군무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노란 우산으로 펼친 상큼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여자친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세 번째 출연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민우혁은 첫 홀로서기 무대를 꾸몄다. 민우혁은 피아노 선율 아래 이소라의 '기억해 줘'를 노래했다. 민우혁의 슬픈 감성이 돋보인 무대였다. 민우혁은 416점을 받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기현은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선곡, 애절한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기현은 첫 무대에도 무대를 장악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5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나윤권은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선곡, 촉촉한 감성을 선보였다. 나윤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귀를 호강시켰다. 감정의 폭발과 절제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마지막 순서로 에일리가 무대에 올라 김광진의 '편지' 무대를 꾸몄다. 에일리는 짙은 감성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이별을 노래했다. 에일리의 절절하고 격정적인 감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최종 결과 에일리가 427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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