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이유의 독주를 막아라!"
지난달 24일 아이유가 정규 4집 앨범 선공개곡 '밤편지'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7일과 21일엔 각각 2차 선공개곡과 앨범 전곡을 발표할 예정이라 4월 역시 아이유 독주체제가 예상되지만, 이를 두고만 볼 수 없는 가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 여자 솔로 가수 대첩
우선 아이유와 같은 여자 솔로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우선 '음원 깡패' 소녀시대 태연이 대표적이다. 태연은 정규 1집 'My Voice' 디럭스 에디션을 통해 타이틀곡 'Make Me Love You'를 비롯해 총 3곡의 신곡을 선보인다. '믿고 듣는 태연'이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밤편지'를 꺾고 음원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높다.
이어 에이핑크 정은지는 오는 10일 1년만에 컴백하며, 2NE1 출신 공민지는 솔로로 데뷔한다. 아이오아이 출신 김청하도 4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 멤버 변화, 득일까 실일까?
EXID, 위너, 틴탑 모두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있는데, 이 세그룹 모두 어딘가 허전하다. 바로 한 멤버의 공백 때문이다.
우선 EXID는 메인 보컬 솔지 없이 활동하게 된다.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하니와 혜린이 보컬에 대한 부담감을 더 안게 됐다.
위너는 남태현 탈퇴 이후 개인활동에 집중하다가 드디어 4월 국내 팬들을 만난다. 오랜 공백과 논란으로 휘청였던 위너는 올해는 국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연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 또 떨어진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틴탑 역시 엘조의 무단 이탈로 곤욕을 치렀으나 5인조로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틴탑의 정규 2집 앨범명 'HIGH FIVE'는 이번 기회를 통해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가 틴탑의 제 2 막을 새롭게 시작하며 하이 파이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훈남들의 봄 발라드
'발라드 왕자'라 불려도 손색 없는 남자 가수들도 여심 저격을 위해 돌아온다. 로이킴, 슈퍼주니어 예성, 홍대광이 그 주인공이다.
'봄봄봄' 등을 통해 봄 캐럴의 진수를 보여줬던 로이킴은 현재 신곡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번 앨범 활동을 위해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휴학까지 했다고.
예성은 그간 뜸했던 슈퍼주니어의 음악적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가진 예성 역시 딱 1년만의 솔로 컴백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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