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위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IA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이자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헥터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구자욱에게 허용한 홈런 만이 유일한 옥의 티였다.
경기 후 헥터는 "직전 등판이었던 시범경기 때 2이닝을 던지고 차가운 날씨에 7이닝을 던져 피곤하다"면서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오늘 허용한 홈런은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구자욱이 정말 잘 받아쳤다. 야구를 하며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한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IA는 4월 1일 팻 딘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삼성에서는 우규민이 선발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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