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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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기사입력 2017.03.31 17:32 / 기사수정 2017.03.31 17: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레전드 가수는 자신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날 것 그대로 방송에 모든걸 오픈하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예고편 공개와 다음날 28일 본편 1화 공개 예정이던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는 ‘신정환 방송 출연’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이슈를 만나며 이후 재편집의 과정을 거쳐 지난 30일 예고편과 본편 1화를 공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단기간의 일상을 담아냈다면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는 장장 6개월의 시간을 촬영하다보니 짧은 재생 시간 안에서도 시점과 배경을 순식간에 전환해서 보여주는 보는 재미를 만들어냈다.

1화에서는 18년지기 친구인 야구선수 이병규가 출연해 임재욱과의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포지션 임재욱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반려견 구름이를 딸처럼 챙기는 모습이나,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 네고를 감행하는 모습은 방송이 연출 아닌 리얼한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이 전해졌다. 특히 예고편에 배우 이동건이 등장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1990년대에 사랑받은 가수들이 MBC‘무한도전-토토가’ 열풍을 타고 다시 등장했지만 대형 기획사의 지원을 받은 젝스키스와 S.E.S, 김종국이 이끄는 터보 이외에는 그다지 큰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사라졌다.

기존 음악 방송 출연이나 발매 쇼케이스가 아닌 웹예능 방송이라는 새로운 컨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가수 포지션 임재욱의 성공적인 귀환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매주 화, 금요일 낮 12시 네이버 TV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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