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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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의지' 추신수 "올해 재기상은 내 몫, 자신 있다"

기사입력 2017.03.31 13:42 / 기사수정 2017.03.31 13:4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재기상(AL Comeback Player)'을 받겠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부활 의지를 견고히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추신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추신수는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받겠다"며 "건강하기만 하다면 해낼 자신이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난 언제나 성공적인 시즌을 원하지만,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거다"며 "지금은 시즌 전체에 대한 생각보다 하루하루를 생각하려 한다.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MLB.com도 그의 의지에 힘을 실었다. MLB.com은 "지난 시즌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추신수가 올해의 재기상을 받는다면 텍사스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추신수의 통산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정규시즌 162경기를 다 뛴다고 가정하면 평균 20홈런을 치고 78타점 93득점을 올릴 수 있다"며 "그가 올해 20홈런 78타점 93득점을 올린다면 재기상은 그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부진을 거듭한 추신수는 2016시즌 48경기에 나서 타율 0.242에 7홈런 17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39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인 타율 0.280에 출루율 0.381, 장타율 0.45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1(41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2017시즌 부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텍사스는 4월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7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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