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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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윤다훈이 판 이영애 그림 모두 사들였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30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송승헌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20회에서는 이원수(윤다훈 분)가 사임당(이영애)의 그림을 모두 팔았다. 

이날 사임당을 부른 옹주(이주연)는 자신의 그림을 자랑하며 "내 그림 독선생을 해주시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임당은 "당장은 어려울 듯 싶다. 지소 일을 하고 있는데 한창 바쁠 때라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옹주가 재차 부탁했지만, 사임당은 "실록 편찬 용지를 급히 납품해야 해서 과정을 다 지켜봐야 한다. 송구하다"라고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세자(노영학)는 이겸(송승헌)을 찾아와 "때가 되면 환부를 도려내야 된다. 전 전하와 다른 길을 걸을 것이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변복을 하고 잠행을 나온 세자는 이겸과 함께 양류지소를 돌아봤다. 세자는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양류지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직접 설거지에도 나섰다.

그러던 중 국밥집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근처 주막 주인이 양류지소 국밥집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항의한 것. 사임당은 "행여 피해를 입었다면 송구합니다만, 이곳은 음식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고 밥을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임당은 "여기 양민들은 국밥 한 그릇도 사먹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곳의 도움으로 자립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여기 거친 음식보다 여러분의 맛있는 음식을 사먹게 될 거다"라고 밝혔다.



사임당은 돌아온 이겸을 보게 됐고, 세자와 함께 사임당의 그림을 둘러봤다. 세자는 사임당의 그림을 보고 감탄했고, 공동체를 운영하는 사임당을 향해 "본받아야 할 표상"이라고 전했다. 이겸은 사임당의 최근 그림을 보고 사임당의 아픈 마음을 짐작했다.

하지만 이원수(윤다훈)는 주막집 권씨(김민희) 때문에 사임당의 그림을 훔쳐서 몽땅 팔아버렸다. 공씨 부인(박준면)은 주막을 때려 부수었고, 이원수는 "그만 하시오. 저 여인, 임신한 몸이오"라고 만류했다. 이를 듣고 충격을 받은 사임당은 "헤어질 생각 안 해봤냐"라고 묻자 이원수는 "안 해봤다. 안 헤어질 거다. 못 헤어진다. 우린 천생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원수는 "당신은 훈장 같은 마누라였다. 내게 필요한 건 잘했다고 해주는 마누라였다. 날 한 남자로 사랑하였소?"라고 물었다. 사임당은 "지아비로 존중하고 존경했다"라면서 "송구하다. 많이 힘드셨을 거다. 여느 부인처럼 살갑지도 못하고, 서방님을 많이 힘들게 해드렸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사임당은 "부탁이 있다. 기별(이혼)은 절대 불가다. 아이들에게만 상처 주지 말라"고 부탁했다.

뒤늦게 사임당의 그림이 모두 시장에 나왔다는 소릴 들은 이겸은 사임당의 그림을 모두 사들였다. 그림이 모두 제자리에 돌아와 있는 걸 본 사임당. 이겸의 진심어린 서신을 본 사임당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현대에서 민정학(최종환)은 서지윤, 한상현(양세종) 앞에서 금강산도 진본을 불태웠던 민정학. 하지만 불태운 금강산도 진본은 가짜였다. 앞서 민정학은 위작 전문가인 방지원에게 멀리서 봤을 때 얼핏 비슷하기만 하면 된다고 주문했던 것. 민정학은 대학 총장까지 될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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