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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 "포기하지 않아 무승부가 가능했다"

기사입력 2008.05.25 22:16 / 기사수정 2008.05.25 22:1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무승부골을 성공시킨 모따가 선두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모따(28·Joao Soares Da Mota Neto)는 25일(일)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인 5분이 끝나기 20초를 남겨두고 천금과 같은 1:1 무승부 골을 성공시켰다.

극적인 무승부 골을 성공시킨 모따는 이날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은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팀이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모따는 "우리가 먼저 실점했을 때 포기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동료들이 힘을 합쳤기 때문에 무승부가 가능했다"고 자신의 득점이 아닌 동료 선수들이 함께 만든 무승부라고 자신에게 모아진 관심에 대해 동료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모따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수원 삼성과의 10점차로 벌려질 수 있었던 승점을 1:1 무승부로 9점차로 줄여놓은 것에 대해서는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운동"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팀 소집에 앞서 친정팀인 성남 팀 훈련에 합류한 김두현(25·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 대해서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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