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버즈 손성희가 4년 열애 끝에 결혼해 팀의 4번째 유부남이 된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버즈 기타리스트 손성희가 4년 동안 만나 온 여자친구와 오는 5월 13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손성희는 직접 팬카페에 "이제 가정을 꾸리고 소소한 행복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 한다"며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간들이 되겠지만 무대에서 음악으로 여러분과 함께하는 모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직접 결혼 발표 글을 게재했다.
한편 손성희는 버즈 활동과 함께 솔로 가수 파이의 프로듀싱 음악 작업에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손성희 결혼 발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희예요.
며칠 전 우현이형이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했네요.
이제 제 차례가.
오랫동안 만나 온 친구와 5월에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15년 가까이 여러분들과 인연을 이어오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고,
여러분들 덕분에 음악과 함께하면서 지금에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여러분들 축복 속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예준형, 우현형도 같은 마음이었겠지만 벌써 저희 나이가 결혼을 하기에 꽉 찬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이제 가정을 꾸리고 소소한 행복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축하해 주실 거죠?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간들이 되겠지만
무대에서 음악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모습에는 변화가 없을 거예요.
오히려 더 음악에 집중하고 여러분들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더 열심히 여러분 곁을 지킬게요.
고마워요 언제나.
am8191@xportsnews.com / 사진=산타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