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숙집 딸들' 미숙이네 식구들이 홍제동 하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 '하숙집 딸들'에서는 리뉴얼 된 첫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 박나래와 함께 홍제동에 있는 하숙집을 방문한 미숙이네는 일일 하숙집 도우미가 됐다. 각자 역할을 분담해 하나씩 하숙집 일을 도맡기로 한 미숙이네는 뿔뿔히 흩어져 분주하게 하숙집 일을 하기 시작했다.
하숙집 담벼락 페인트칠에 나선 이미숙과 박나래, 이수근은 하늘색으로 담벼락을 칠하기로 결정한 뒤 페인트 가게에서 페인트를 구입해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세 사람은 하숙생 민석이와 함께 티격태격거리면서도 담벼락을 칠하기를 모두 마쳤고, 예쁜 담벼락을 만들어 냈다.
반면 학교에 간 하숙생 예림이를 찾기 위해 대학교를 찾았던 박시연은 "예쁘다"라는 학생들의 관심을 온 몸으로 받았다. 특히 박시연의 등장에 선거 운동을 준비하던 남학생들이 몰려오기도 했다. 풋풋한 학생들의 반응에 박시연은 뿌듯해 했고, 박시연은 하숙생 예림이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시각, 하숙생 태민이의 면접 스타일링 코디에 나선 이다해는 태민이와 함께 동대문으로 향했다. 이다해는 태민에게 잘 어울리는 슈츠를 추천해 주며 손수 넥타이까지 매주었고, 그녀는 "나 남자 넥타이 처음 해주는 거다"라고 쑥쓰러워했다. 태민은 이다해의 스타일링을 받아 훤칠한 훈남으로 변신해 하숙집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담벼락 칠하기 미션을 완료한 이미숙과 박나래는 따뜻한 집밥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묵은 김치 등갈비찜을 능숙한 솜씨로 만들어 낸 박나래는 숨겨왔던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반면 참치 미역국을 만들고 있었던 이미숙은 요리를 완전히 망쳐버리고 말았고, 박나래는 이미숙 몰래 냄비로 가 MSG를 첨가해 죽어가던 이미숙의 요리를 몰래 살려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미숙이네 식구들은 홍제동 하숙집 식구들과 한 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미숙이네 식구들과 홍제동 하숙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다 삼매경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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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